서울 실내워터 파크를 찾던 중 규모도 크고, 리뷰도 괜찮은 곳을 찾아보니 그리 멀지 않은 송파구에 '파크하비오'라는 워터파크가 있었습니다.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상가로 구성된 공동주택으로 상가 내에 메가박스, 파크하비오 워터킹덤&찜질방, 마트가 있고, 근처에 가든파이브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목차
운영시간: 07:00 ~ 23:00
워터파크 가격(종일권): 대인 55,000원 / 소인(13개월~13세) 45,000원
워터파크 가격(반일권): 대인 45,000원 / 소인 28,900원
찜질방 가격: 대인 15,000원(주중) / 16,000원(주말) 소인 14,000원(주중) / 소인 15,000원(주말) / 영유아(13개월 미만) 5,000원
매주 화요일, 수요일 휴장 (24년5월1일, 5월15일 정상운영)
티켓은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로 발권 후 입장 시 제출
티켓 발권 후 20분 내 신발장 이용입장 후 유료시설물 이용 시 락커키 이용, 후불정산
주차장: 지하주차장 이용 7시간 무료 (티켓에 있는 주차 할인권 사용)신장 95cm
만 4세 이상의 남, 여 어린이는 탈의실 및 샤워장의 혼성 입장이 불가
1. 송파 파크하비오 워터킹덤 워터파크&찜질방 기본정보
송파 파크하비오 워터킹덤은 아파트, 오피스텔 내에 속해있다 보니 처음가시는 분들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저희 또한 네비를 찍고 거의 도착할 때가 온 것 같은데, 아파트밖에 안 보여 잘 못 온 줄 알았습니다. 다시 확인해 보아도 주소가 맞았기 때문에 일단 들어가 보기로 했고 다행스럽게도 찾던 곳이 맞았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도 편한 위치로 8호선 장지역과 문정역 사이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으로 가기에도 편하고, 서울시내에 있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찾아 저희도 가보았습니다.
외에도 지역주민 할인, 제휴카드 할인, 네이버 예약 할인 등 각종 할인 이벤트가 수시로 진행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저는 지역주민은 아니기 때문에 네이버로 예약해서 거의 반 값으로 다녀왔습니다. 현장에서 구매하면 비싸게 입장할 수 있으니 꼭 인터넷 예매를 통해 가시길 바랍니다.
2. 송파 파크하비오 워터킹덤 워터파크+찜질방 방문후기
송파 파크하비오 워터킹덤 워터파크+찜질방 방문후기입니다. 워터파크 입구에 키오스크 두 대가 있어 발권하면 되는데, 미리 예약을 했다면 스마트폰으로 확인 후 발권을 하면 입장권과 영수증이 나옵니다. 이때 받은 영수증은 버리지 마시고 잘 넣어놨다 주차정산할 때 사용하고, 입장권에 있는 락커번호를 찾아 신발장과 탈의실을 이용하면 됩니다. 신발장에 손목밴드가 걸려있는데, 그 손목밴드는 탈의실 키로 사용해야 하고 워터파크와 찜질방 내에서 사용하는 이용료를 결재할 수 있습니다.
1번에 정리한 내용같이 신장 95cm, 만 4세 이상의 남, 여 어린이의 탈의실 및 샤워장 혼성입장을 할 수 없으니 유아탈의실에서 환복 후 대기실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이 부분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희가 자주 가는 웅진워터파크에는 성이 다른 어린이와 입장할 경우 가족샤워실같이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파크하비오 워터킹덤에도 이런 시설이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대기공간의 넓은 창 너머로 워터파크가 보입니다. 푸른 파도풀과 알록달록하게 꾸며놓은 실내 그리고 자연광이 들어와 따뜻하며 좀 더 밝은 느낌이 나는 천창의 모습입니다. 입구 쪽에는 상점과 오락실이 있는데, 오락실 가자고 할까 봐 빛의 속도로 움직여 탈의실로 들어갔습니다.
1) 렌털샵 및 썬배드이용
워터파크 내에 구명조끼, 비치타월, 썬배드 등을 대여할 수 있는 렌털샵이 있습니다. 대여 시 모든 품목에 보증금이 적용되며, 추후 정산 시 보증급은 환급받습니다. 저희는 구명조끼, 비치타월은 별도로 준비해 갔기 때문에 썬배드만 대여해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개인 튜브나 비치볼 사용 시 에어존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스플래쉬다운 & 스위프트 블라스트
스플래쉬다운과 스위프트 블라스트는 워터파크 입구에 있는 곳인데, 스플래쉬다운은 어린이 놀이터로 수심은 0.3m로 워터버켓, 물총, 워터휠 등이 있어 놀 수 있는 공간인데 한 두 명 정도 노는 것만 보았고, 우리 아이도 큰 관심이 없어했습니다. 스위프트 블라스트는 스플래쉬다운 옆에는 미끄럼틀이 있는데, 경사가 심하지 않고, 금방금방 탈 수 있어 많이 타고 놀았습니다. 다른 워터파크에서 미끄럼틀을 타면 물에 떨어지는 순간 입과 코로 물이 다 들어가는 문제 때문에 잘 안 타게 됐는데, 여기는 물이 깊이가 낮아서 물이 코로 안 들어가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3) 서바이벌웨이브 파도풀
워터킹덤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서바이벌웨이브는 파도풀로, 구명조끼를 입고 둥둥 떠다니기만 해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물 온도는 약간 따뜻한 정도였습니다. 우리는 썬베드를 빌렸는데, 서바이벌웨이브 바로 앞에 있는 곳을 빌려서 왔다 갔다 하며 놀기에 편했습니다. 파도를 온몸으로 느끼는 아이는 일부러 힘을 빼고 앉아 파도가 밀어주는 힘에 뒤로 발라당 넘어지는 게 재미있는지 무한 반복을 했습니다.
4) 덕클락
영유아들이 놀 수 있는 곳으로 보호자를 동반한 7세 이하, 키 120cm 미만의 어린이만 입장이 가능한 곳입니다. 수심이 낮고 따뜻하며 작은 미끄럼틀과 시소, 피시 플로팅 등 유아용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5) 스피니스피니 유수기류
우리 가족이 가장 재미있어하던 곳이었습니다. 따뜻한 물인 줄 알고 들어갔다 얼어 죽는 줄 알았던 곳인데, 물이 너무 차가웠고, 중간에 나가는 곳이 없이 한번 들어가면 끝까지 타고 나와야 합니다. 구명조끼착용은 필수이며, 스피니스피니에서만 사용하는 튜브를 사용해야 합니다. 차가운 물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갑자기 엄청난 파도가 쓰나미같이 튜브 타는 사람들을 밀어줍니다. 이 파도가 꽤 멀리까지 밀어주기 때문에 너무 재미있어서 나중에는 물이 차가운 줄 몰랐었습니다. 하지만 물이 매우 차갑기 때문에 우발성 체온 저하가 올 수 있을 수 있어 장시간 이용은 하지 말고, 바로 옆에 있는 체온유지탕을 이용하면서 체온을 유지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6) 해머 해드 & 케이브 브레이크 슬라이드
두 종류 모두 통 미끄럼을 타는 곳인데, 한쪽은 1인용 튜브를, 한쪽은 2인용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곳이었는데, 평일에 가서 그랬는지 사람이 거의 없어서 1인용과 2인용을 번갈아가면서 계속 탈 수 있었습니다. 케이브 브레이크와 해머 해드는 타는 곳은 같이 있어 헷갈릴 수 있어 어느 쪽에 줄을 서야 하는지 확인 후 줄을 서는 것이 좋습니다. 케이브 브레이크는 검은 통을 지나면 빙글빙글 도는 곳이 나오는데, 약간 겁도 나는데 재미있었는데, 다만 너무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7) 서핑 엑스
서핑엑스는 신장120cm 미만의 어린이는 제한되며 별도의 비용이 드는 유료시설이고, 렌탈샵에서 결재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건 진짜 타보고 싶어했는데, 키는 120cm가 넘어서 탈 수는 있긴했는데, 아이가 아직 어려 다칠까봐 관계자분이 비추천하셨습니다. 중학생 이상은 되야 넘어져도 괜찮을 거 같은데 물살이 너무 쎄서 초등생들한테는 상당히 위험해 보였는데, 타는 사람들 보니 엄청 신나보이긴 했습니다.
온수풀도 있고, 다른 놀거리도 있었지만 배도고프고 피곤해서 3시쯤 나온 후 찜질방에 갔습니다.
3. 파크하비오 워터킹덤 찜질방
워터파크에서 3시까지 놀고, 배가 고팠지만 참고 찜질방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어느 블로그에서 찜질방에 있는 식당이 맛있다고 하여 남편에게 이야기해서 찜질방에서 먹기로 하고 기대를 하고 식당으로 갔었는데, 밥값이 너무 비쌌고, 밥은 너무너무 맛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부천에 있는 웅진플레이도시에 자주 갔었는데, 거기 음식이 100배는 맛이 있을 지경이었습니다. 게다가 단무지를 추가로 더 먹으려면 돈 주고 사 먹어야 합니다. 셋이서 음식 4개를 시켰는데 5만 원이 훌쩍 넘었는데, 문제는 4개를 시켰음에도 양이 많지 않아서 배가 정말 차지도 않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워터파크에서 먹을 걸 그랬습니다. 똑같은 퀄리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여기는 무료서비스라는 게 하나도 없고, 무조건 돈을 지불해야 했는데, 서비스대비 가격이 너무 비쌌습니다.
밥을 먹은 후 자리를 잡고 앉아서 과자랑 식혜를 먹었는데, 이건 먹을만했지만 너무 비싸다는 게 단점이었습니다.
한쪽 벽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워터파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놓았는데, 창 밖으로 보이는 워터파크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건식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매우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약간 따뜻한 방부터 엄청나게 뜨거운 방, 시원한 아이스방 등 종류가 다양해 컨디션에 맞는 곳으로 들어가 사용하면 됩니다. 우리는 뜨거운걸 별로 안 좋아해 한 번씩 들어가 보고 나와서 홀에 매트를 깔고 누워있었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잘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공기순환이 잘 되지 않는 느낌이 들어 바로 나왔습니다. 어두우니 주무시는 분들도 꽤 많이 있었습니다.
한쪽벽에는 나란히 자리 잡은 안마의자도 있는데, 유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권 안에 있어서 이동이 용이할 것 같아 가보았는데, 가격이 너무 사악했던 기억이 강하게 남습니다. 그리고 워터파크내부가 너무 추웠습니다.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온탕에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두꺼운 네오플랜 수영복 슈트를 입어서 춥지 않았다고 했는데, 일반 수영복을 입은 나랑 남편은 좀 추웠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갈 때는 두껍고 큰 수건을 넉넉히 가져가든지, 우리같이 두꺼운 네오플랜 수영복을 입히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송파 파크하비오 워터킹덤 홈페이지 및 위치 안내
1) 홈페이지
2) 위치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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