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역] 서울교통공사 시민안전체험 홍보관 안전교육 및 운전체험

지하철을 좋아하는 아들에게 방학중에 특별함을 남겨주고 싶어서 반포역에 있는 '서울교통공사 시민안전체험 홍보관'에 다녀왔습니다. 기본적인 지하철홍보뿐만 아니라 안전교육 및 지하철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곳이라 전부터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 돼서 못 가다 방학 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반포역 서울교통공사 시민안전체험 홍보관 [안전교육 및 운전체험]

 

목차

 

이용시간: 09:00~18:00
점심시간: 12:00~13:00 ('덕후역 대합실'은 개방)
휴관일: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위치: 7호선 반포역 1번 출구에서 43m (b1층)
인터넷 예약은 2개월 전부터 가능 (예약취소는 1일 전까지 가능)
방문체험 가능인원: 4명
온라인 체험 가능인원: 20명
만 14세 미만 청소년은 보호자(법정 대리인)의 체험 등록 필요
문의: 02-6311-7058

1. 반포역 서울교통공사 시민안전체험 홍보관 기본 정보

반포역 서울교통공사 시민안전체험 홍보관 01

반포역 서울교통공사 시민안전체험 홍보관에 가기로 하고, 항시 오픈되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무작정 갔습니다. 도착하니 문도 닫혀있었고, 불도 꺼져있어서 너무 황당했습니다. 1시간이 걸려 도착했는데, 그냥 가기가 너무 아쉬워 입구 쪽으로 가보니 다행히도 '점심시간'이라는 팻말이 걸려있었습니다. 가실 분들은 오픈시간과 같이 기본정보는 미리 알고 가셔야 저희같이 낭패를 안 볼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예약을 하고, 그 시간에 맞춰서 가야 하지만, 이 중요한 내용을 확인하지 못 한채 가서 너무 난감했습니다. 다행히도 듣기로 한 팀이 1팀이라 같이 들을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기본정보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2. 체험관 소개 및 후기

지하철 덕후 아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2번 환승 후, 반포역으로 갔습니다. 반포역이 워낙 길고, 환승역이다 보니 쪼금은 복잡했지만,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서 찾는데 어려움 없이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도보 양쪽으로 체험 홍보관이 있는데, 한쪽은 "덕후역 대합실"로 체험 홍보관에 방문한 사람들뿐 아니라 시민들이 쉴 수 있도록 꾸며놓았고, 다른 한쪽에는 오피스와 체험관, 홍보관 등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12시 20분 정도에 도착해서 점심시간으로 문이 닫혀 있던 바람에 점심을 먹기로 하고, 반포역 지하상가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왔습니다. 반포역 지하상가와 가까이 있어서 식사하기에도 이동하기에도 편했던 곳입니다.

 

누구나 무료로 즐겁게 체험으로 안전을 배울 수 있는 "안전테마 문화공간", 7호선 반포역 안에 있어 "가족 또는 친구들과 지하철 타고 놀러 가기 좋은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 걸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1. 안전영상 시청과 CPR 체험

체험하기 전, 영상교육장에서 안전에 대한 영상을 시청한 후, 강사님이 오셔서 다시 한번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처음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고, 들었는데, 일상생활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을법한 내용들을 시청하고, 강사님이 오셔서 다시 추가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들었던 강사님은 여자분이셨고, 너무 유쾌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반포역 서울교통공사 시민안전체험 홍보관 02

 

공원이나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 기계에 대한 설명과 기계 장착 후, 마네킹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잘 못하면 갈비뼈가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에서 해야 하고, 한 명의 지시자가 주변사람들에게 지시할 때는 지시받는 사람의 정확한 외모말한 후 지시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앞에 빨간 잠바 입으신 남성분, 119에 구조요청 해주세요!"와 같이 말해야 한다고 합니다. 심폐소생술도 영화나 뉴스에서만 봤는데 이렇게 직접 해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CPR은 심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멎었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로, 심장이 정지되어 순환하지 않게 되면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뇌가 손상되기 때문에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서 CPR 기계(제세동기)도 활용하여 구급요원에게 인계될 때까지 절대 멈추면 안 된다고 합니다. 보통 성인 남자의 체력으로 3분~5분을 넘기기 힘들 정도로 매우 힘이 들지만, 누구나 배워둬야 할 내용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전에는 인공호흡도 배웠으나 코로나 이후, 감염의 우려가 있어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2-2. VR체험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체험이 끝난 후 한 명씩 VR체험장에 들어가 직원의 안내에 따라 가상의 화재 상황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실감 나는 VR(가상체험)과 게임형식의 재미있는 안전체험으로 지하철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할 수 있는 체험공간입니다. 걸을 때는 제자리에서만 걸어야 유리에 부딪히지 않습니다. 아들은 자꾸 앞으로 걸어가 유리벽에 부딪혔는데, 아이들이 많이 할 수 있는 실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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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전동차 운전 체험

아들이 가장 기대했고, 재미있어했던 체험이었습니다. 집에서 지하철 운전 게임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운전을 매우 잘해서 칭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시뮬레이터를 활용하여 직접 지하철 기관사가 되어 선로를 달리는 체험으로 3개의 기계가 있고 각기 다른 기종이라 핸들모양과 운전방식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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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안전홍보관

체험이 끝난 후 마지막으로 안전홍보관에서 서울지하철의 역사, 시대별 전동차 모형, 지하터널의 입체 단면도 등이 전시되어 있는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에는 지하철 모형, 각종 기기들과 열차 시스템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게임을 하면서 퀴즈를 맞힐 수 있는 코너도 있습니다. 

 

진짜 같은 3호선 모형인데, 너무 잘 만들었습니다. 아이가 생일날 이거 사달라고 하는데, 너무 비싸서 안되니 종이모형전개도를 만들고 놀자고 구슬렸습니다. 체험활동까지는 좋았는데, 지하철 덕후답게 지하철 모형을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아이덕분에 재빨리 보고 나와야했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2-5. 덕후역 대합실

덕후역 대합실은 예약하지 않아도 누구나 이용가능한 곳입니다. 벽 쪽에는 지하철에 대한 전시가 되어 있고, 홀 중앙에는 지하철 모형이 다닐 수 있는 선로가 미니어처로 설치되어 있었는데, 지하철이 없는 것을 보니 가동을 중단한 것 같습니다. 선로모형 주변으로는 사람들이 앉아 쉴 수 있는 열린 공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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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체험관 예약 사이트

시민안전체험·홍보관 : 시민 참여> 서울교통공사 견학 > 시민안전체험·홍보관 (seoulmetro.co.kr)

시민안전체험·홍보관 : 시민 참여>서울교통공사 견학 >시민안전체험·홍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