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울 때 필수 코스 중 하나로 아쿠아리움을 들 수 있습니다. 전국에 있는 아쿠아리움은 거의 다 다녀봤는데,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아쿠아리움은 처음 가보았습니다. 쇼핑센터와 같이 있다 보니 볼거리가 많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 파는 푸드코트도 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목차
1.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방문기 : 가격안내 및 주차정보
서울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기도 하고, 아이가 지하철이나 버스 타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좀 힘들지만 거의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롯데월드 타워를 처음 오픈했을 때, 아쿠아리움 유리 틈에서 물이 센다는 뉴스를 접하고 아예 들어갈 생각을 안 했는데, 이제는 괜찮아졌는지 그런 뉴스도 없고 사람들도 많이 다녀서 우리도 다녀오게 됐습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방문기 I 가격안내 및 주차정보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운영시간: 10:00~20:00
- 입장권: 35,000원(어른 및 청소년) / 31,000원(어린이 및 경로)
- 네이버에서 예약하면 약 22% 할인으로 이용가능
- 현장에서 구매 시 카드사별로 할인률이 있음
- 생태설명회: 수달14:30 / 바다사자 11:00, 15:00 / 펭귄: 12:00, 16:00
- 주차: 10시~20시(10분당 평일 300원, 주말 500원) / 그 외 시간 : 10분당 200원, 1일 최대요금 45,000원
- 당일티켓 소지자: 10분당 200원 (최대 4시간), 초과분은 기본요금 체계 적용
2.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투어
1) 지하1층
총 2개 층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입구와 나오는 출구는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 1층은 네이처존, 라이프존, 열대우림의 강, 바다사자 존, 디 오션, 벨루가 존, 산호초 가든, 플레이 오션, 극지방 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잘 꾸며놓아서 그런지 사진 찍을 곳이 엄청 많았습니다.
롯데월드와 마찬가지로 매표도 키오스크로 직접 구매하면 됩니다. 우리는 예매를 하지 않고 현장에서 통신사 할인을 받았고 약 1만 원 정도씩 할인을 받고 들어갔습니다. 티켓팅하는 동안 아이들은 주변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입구 쪽에 "해양생물을 지켜주세요"로 스탬프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아들은 스탬프 체험에 그다지 관심을 안 가져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스탬프 체험을 하면서 다녔으면 더 좋았을 것을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속에 꽃이 움직이는 것 같이 너무 예쁜 장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집에 금붕어도 키우지만 이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이 곳 아쿠아리움의 수조 속은 굉장히 아름답게 꾸며졌습니다. 물속에 꾸며진 나무와 풀, 주변 환경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이 극대화되는듯합니다.
정말 숲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푸른 숲은 인조 풀로, 알록달록 예쁜 물고기들이 꼭 숲 속에 피어있는 꽃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도마뱀, 개구리 같은 파충류들도 각자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태껏 가보았던 아쿠아리움 중 피라니아를 가장 잘 전시한 곳 같습니다. 피라니아한테 다 뜯겨버린 해골이 하트모양으로 만든 팔이 좀 아이러니했지만 표현을 잘한 것 같습니다. 아들한테 피라니아에 대해 이야기해 주니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습니다. 육식을 즐기는 물고기는 처음이니 놀랄만도 한 것 같습니다. 피라니아는 보통 1,000마리 이상씩 떼를 지어다니며 먹이를 먹을 때만 물 위로 올라오는 습성이 있고, 성인 어른 한 명쯤은 단 5분만에 뼈만 앙상하게 남긴다고 하니 정말 위험한 물고기 입니다.
유리터널은 언제 나오나 했는데, 드디어 유리터널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았습니다. 규모가 완전히 크지는 않았지만 볼만했습니다. 유리터널은 부산, 제주도와 같이 바다에 닿은 지역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이 더 규모를 크게 만든 것 같습니다.
터널에서 나오면 다시 숲 속에 있는 어항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지나가다 수달이네집을 보았는데, 생태설명이 14:30에 있다고 쓰여있었습니다. 수달들은 피곤했는지 움직일 생각이 없이 웅크리고 잠만 자고 있었습니다. 부부수달 인지, 모자수달 인지, 친구수달이 인지 궁금했는데, 생태설명을 들었다면 알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다음번에는 시간 맞춰서 설명을 들어야겠습니다. 중간중간에 사탕, 젤리, 커피 등 간식을 사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2) 지하 2층
지하 2층으로 내려갈 때는 유리터널로 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갔는데, 이것은 다른 곳에서도 없었던 거라 진짜 신기했습니다. 내려가는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하 2층에는 대형 수족관이 자리 잡고 있고, 그 앞에는 수족관을 바라보며 앉아 있을 수 있는 계단형 밴치와 이글루로 꾸며놓은 어린이용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마지막 나오는 길에서 포토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몇 군데 있습니다. 물범들과 키를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곳이 있었는데, 이런 건 처음 봐서 내 아이와의 키를 비교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아직 150cm가 안 되는 아이라 물범들이 더 거대해 보였습니다.
서울에 있는 아쿠아리움은 다 가보았고, 전국에 있는 곳도 거의 가본 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비교하자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규모가 꽤 컸지만 대형 상어와 대형가오리는 없었고,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눈에 띄었던 것 같습니다. 드디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투어 종료를 했습니다. 다리가 너무 아팠지만, 보는 즐거움이 더해 괜찮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3.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사이트 / 위치 / 예매
1) 공식 사이트
https://www.lotteworld.com/aquarium/index.asp
2) 위치안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네이버 지도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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