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동] 프리미엄 중식 맛집 로터스가든 2024 방문

성북동길을 다니며 많이 보았던 중국집 로터스가든에 가보았다. 로터스가든이 생기기 전 커피숖이었을 때는 가보았는데, 중국집으로 바뀐 지 꽤 되었지만 처음 가보았다. 겉에서 풍기는 느낌으로는 일반 중식집은 아닐 것 같아서 가기 전, 일부러 전화해서 예약을 했다. 하지만 가보았더니 사람이 거의 없었다. 가게 옆에 주차를 하고 갔는데, 발레을 해야 하고 주차비도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영업시간: 11:30~21: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 14:30,20:3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0507-1381-7187
주소: 서울 성북구 성북로 111 1층
버스이용 시: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1111번, 2112번, 성북 03번 버스환승→성북초교, 성북선잠박물관 하차
발렛비: 3,000원
홀좌석 및 룸 7개(대형룸은 44명까지 수용 가능)

 

 

 

1. 로터스가든 후기

모던해 보이는 외부 디자인과 중국집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홍등으로 대비되지만 잘 어우러져 보인다.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됐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카운터와 아주 오래전부터 자리 잡고 있었던 나무의 기둥이 보인다. 오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나무를 베어버리지 않고 공간에 하나의 요소로 만든 것이 "성북동"이라는 동네의 오랜 세월을 보여주는 것만 같았다.

 

 

홀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소형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스의자 위에는 돈을 많이 벌기 위해 금색말을 부조로 만든 작품이 있었는데, 이 공간에 그리 썩 어울리지는 않는 것 같다. 

 

 

홀 끝까지 가보면 중간크기의 룸들이 있고 주방 뒤쪽으로 대형룸이 숨어져 있다. 화장실 찾다 보았는데 큰 홀이 숨어져 있어 의외의 공간을 발견했다.

 

 

식사 나오기 전에는 따뜻한 차와 짜사이, 단무지가 나온다. 여기에 나온 단무지를 보더니 아들이 하는 말, "여기는 단무지가 왜 하얀색이고, 이렇게 얇아?라고 물어보았다. 나름 색소를 안 입힌 단무지를 사용했다.

 

 

메뉴판을 보니 금액이 꽤 비쌌다. 우리는 게살수프, 간짜장, 유산슬 탕수육, 소주 1병을 시켰는데 10만 원 넘게 나왔던 것 같다. 원래 게살수프는 단품으로 파는 것은 아니고, 정식 메뉴에 포함되는 것을 따로 시켰다. 음식맛은 깔끔하니 맛이 있었다. 

 

 

화장실은 분위기 있게 꾸며놓았는데, 조금 무서웠는지 아이가 처음에는 혼자 들어가더니 다시 나와서 같이 가자고 했다. 가보니 어린이 혼자 가기엔 조금은 무서울 것 같기도 했다. 벽돌로 쌓아놓은 화장실 입구며, 오래된 듯이 보이는 화장실문, 어두운 복도 조명... 

 

밥을 맛있게 먹고, 화장실까지 다녀왔다. 정식메뉴와 음식의 퀄리티, 금액대를 봤을 때, 셰프가 호텔에서 일했던 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음식이 맛은 있었지만, 그 금액대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식을 좋아하는 가족들 덕분에 몇 번 더 가보았는데, 그때 새로 시켜 먹어보았던 메뉴는 일반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군만두였다. 처음에 갔을 때는 간짜장을 시켰는데, 양파가 너무 안 익어서 아이가 아예 입을 안 댔었기 때문에 두 번째 갔을 때는 일반 짜장을 시켰더니 잘 먹었다. 짬뽕은 국물이 진하면서 깔끔했고, 해산물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고, 군만두도 맛은 있었는데 금액대비 개수가 너무 적은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었던 것 같다.

 

 

 

2. 로터스가든 위치 및 주차

로터스가든 - 네이버 지도 (naver.com)

네이버 지도

로터스가든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고, 그 곳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유료주차장입니다. 시간당 3,000원으로 가격이 올랐고, 직접 주차를 하든 발렛을 하든 가격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